DIY[욕실] - 샤워기 수전 설치 방법

From 샤워기 수전 처음 설치 하시는 분들

 

* 읽으시기 전에...

수도관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간단한 설치이긴 하지만 DIY형식의 교체를 하시는 것을 비추천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설치하는데 딱히 어려운점은 없습니다. 다만 인테리어 업체에서 시공을 어떻게 해놨느냐에 따라 분노가 쫙 올라 갈수도 있습니다.

(수도관과 연결을 위해 타일에 구멍을 뚫어 놓는데 한곳은 타일이 마무리가 잘되어있었는데 한쪽은 타일을 너무 크게 뚫어놔서 안쪽에 시멘트로 매워서 가려놓았는지도 몰랐습니다;;; 분리작업을 하면서 시멘트가 왕창 떨어져 나왔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이해하실수 있으십니다.)

 

혹시 오른쪽과 같은 상황이신 경우 흰색실리콘(향균)을 발라 매우시면 됩니다.

인테리어 업체에서 잘 해놨기를 바라면서

설치 방법은 아래의 그림을 통해 기본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설치전 꼭 확인하셔야 될 부분

**--계량기가 잠겨져 있는지 꼭 확인 하시길 바립니다--**

안그러면 집에서 폭포가 생길수도 있다는걸 경험하실껍니다.

 

 

그림과 같이 단순하게 테프론테이프 감아야되는 곳에 20번정도 감고 난뒤에 소켓과 볼트만 돌리면 되는 형식입니다.

테프론테이프를 감고 나신이후에 손으로 돌리기 힘들정도로 돌려주셔야됩니다.(저도 이게 어느정도의 감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안그러면 누수일어날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구조와 다르게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을 할 수 있습니다.

벽 안쪽 수도관이 짧아서 소켓을 연장을 해서 시공을 한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러한 상황을 몰라서 안쪽 수도관이 끊어진 줄 알고 식겁했었습니다.

근데 이 연장된 소켓이 오래되어서 조절압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물론 새로 구매를 해서 사용을 하면 되기는 했지만, 그게 문제가 아닌 수도관을 막을만한 것이 없어서 온수계량기를 잠궈놓고 사용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을 했었습니다.

물론 그걸 대처하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앵글밸브를 대신 넣어서 임시로 막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긴 합니다.

-->> 관붙이 앵글밸브 사용방법 <<--

 

저 같은 경우도 4곳중 1곳만 이러한 상황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테프론이 본드같은 역할을 해버려서 안떨어지는 상황도 발생을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단순한 구조임에도 비추천을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1. 수도관이 벽에 붙어있지 않는 경우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설치되어있는 수전이나, 앵글밸브를 흔들어 보면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벽이 수도관을 잡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이해하시기 쉬우실 겁니다.

 

즉 벽이 수도관을 잡아줘서 돌릴 때 벽에 힘이 분산이 되어져야 되는데 수도관에 100%힘이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을 합니다.

만일 이러한 상황을 모르고 억지로 돌리거나 작업을 진행을 하게 될 시에 안쪽 수도관이 부러질수 있는 상황이 발생을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2. 누수 파악 불가

필자같은 경우도 누수파악을 하지 못해서 아랫집에 물이 세어버린 상황을 겪었다. 더더욱이 아랫집이 비어있는 상황이 발생을 하여서 누수 파악이 늦어져버렸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쉽게 이해를 하실껍니다.

 

 

그림과 같이 눈에 보이는 벽쪽(2번)으로 물이 세어나온다면 상관이 없지만, 눈에 보이는 부분이 아닌 벽 안쪽(1번)으로 물이 들어가게 된다면, 누수파악을 할 수가 없습니다.(필자의 경우 1번의 상황이였습니다.)

실수를 한 것이 눈에 바로 보인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실수 한 것이 눈에 안보이게 된다면, 일이 터지고 난 뒤에 늦은 대처밖에 안됩니다.

위의 두가지의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작업을 하신다면 더더욱 조심스럽게, 신중하게 작업을 하실꺼라 생각을 합니다.

 

간단한 작업이긴 하지만, 신중하게 작업을 하시길 바랍니다.

 

By Akohong